매년 8월15일은 광복절입니다. 물론 모르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1945년 8월 15일 광복절(光復節)은 우리나라가 일제로 부터 35년간의 식민통치를 벗어나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광복절의 뜻. 광복절(光復節)은 빛을 되찾는다(光復)는 뜻으로 식민지 시대의 어두웠던 나라에 빛(광명)을 되찾는다는 의미입니다. 또는 영예롭게 회복한 날이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8월 15일 광복절 지정. 일제는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키고 1941년에 미국 진주만을 공격하면서 태평양전쟁을 일으켰지만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연합군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를 통해 식민지 시대를 접고 광복을 되찾았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게 되고 1948년 8..

칠월칠석 (七夕)이라고 알고 계신가요? 칠월칠석이라는 단어는 생소해도 견우(牽牛)와 직녀(織女) 이야기는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겁니다. 칠월칠석은 음력 7월 7일을 부르는 말입니다. 음력이기 때문에 보통은 8월에 칠석이 돌아오게 되죠. 칠석은 양수인 홀수 7이 겹치는 날로 예부터 길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이 날은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로 까마귀와 까치들이 만드는 오작교를 건너 재회한다는 날입니다. 견우성과 직녀성은 7월7일 만날까? 정확하게는 은하수를 중심으로 동쪽에 견우성과 서쪽에 직녀성이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처럼 별자리를 이용한 전설이 칠월칠석인 것이죠. 하지만 별이 이동하여 매년 7월 7일 근접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별이 개별적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오작교의 ..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의 하나이며 제헌절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최초로 헌법에 의한 통치라는 민주공화정의 이념을 부각하기 위해 1949년에 국경일로 정해졌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우리 나라가 일본의 탄압에서 해방되고 3년 뒤인 1948년 5월 10일 제헌국회 구성을 위한 총선거를 실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선출된 198명의 초대 국회의원들이 7월12일 자주독립국가의 기틀이 되는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처음으로 제정하게 됩니다. 조선왕조 건국일이 7월 17일로 과거 역사와의 연속성을 염두해 1948년 7월 17일에 제헌헌법을 공포한 것이죠. 1. 제헌절 공휴일. 1949년에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법률 53호)에 의해 ..

단오는 매년 음력 5월 5일입니다. 옛날에는 약초를 캐고 창포를 문에 꽂아두는 등 재액을 예방하기 위한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남쪽에서는 추석을 매우 중요한 명절로 여겼지만 북쪽에서는 단오를 추수에 버금가는 명절로 생각했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도 단오 풍습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1. 단오의 유래. 단오의 유래는 중국 초나라 회왕(懷王) 때부터 입니다. 굴원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여주기 위하여 멱라수에 투신자살하였고 그날이 5월 5일이었습니다. 그 후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며 이것이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단오가 되었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3월 3일, 5월 5일, 6월 6일, 7월 7일 등 월과 일이 동일한 날은 양기가 가득 찬 길일로 생..

현충일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 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기념일입니다. 매년 6월 6일이며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 현충일의 유래와 대체 공휴일. 옛날부터 손이 없다는 청명과 한식에는 각각 사초(莎草)와 성묘를 하고 6월 6일 망종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져 왔습니다. 고려 현종 5년 6월 6일에는 조정에서 장병의 뼈를 집으로 봉송하여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또 보리가 익고 모내기가 시작되는 망종을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1956년 현충일 제정 당시 정부가 6월 6일을 현충일로 정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53년 9월 29일 서울 동작동에는 6·25 전쟁 중 순직한 국군장병들을 안치하기..

1. 부부의 날 유래.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 2007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날짜는 5월 21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5월 21일의 의미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부부의 날은 1995년 5월 21일 최초로 우리나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되었고 기독교를 중심으로 기념일 제정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권재도 목사는 1955년 어린이날 "우리 엄마, 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에요"라는 어린이의 TV 인터뷰를 보며 충격을 받아 '부부의 날' 운동을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부의 날은 핵가족 시대 가정의 핵심인 부부가 화..

석가모니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음력 4월 8일이며 불교의 연중 기념일 가운데 가장 큰 명절입니다. 경론에는 2월 8일, 4월 8일의 설이 있으나 한국과 중국에서는 음력 4월 8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법정공휴일 중 설날, 추석과 함께 음력으로 계산하는 휴일로 평달만 휴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2017년까지는 공식적으로 석가탄신일이라고 불렸습니다. 1. 부처님 오신날 유래와 명칭. 부처님 오신날은 불가에서만 하던 축의행사였는데 신라 시대 김유신 장군이 불교를 호국(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이념)으로 정책을 유지시켜 불교 행사로 오늘날에 전파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보면 신라본기에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팔관회를 거행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고려사"에도 그 기록이 남아있으며 그 ..

성년의 날은 매년 만 19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 주고 성년이 되었음을 기념하는 날로 국가사회가 바라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 정립을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1. 성년의 날 유래. 성년의 날 유래는 두 가지의 유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삼한시대 마한에서 "소년들의 등에다 상처를 내고 줄을 꿰어 통나무를 끌면서 각자가 훈련받을 집을 지었다"는 성년식 기록이 있습니다. 2) 고려 광종 16년(서기 965년)에 세자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원복이란 원나라의 복장이라는 뜻이지만 당시 성인들의 평상복인 배자를 말하므로 세자에게 성인복을 입혔다는 뜻입니다. 2. 성년의 날 지정. 우리나라는 1973년에서 1974년에 각각..

부활절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가 3일 만에 부활했음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최대 명절입니다. 부활절 날짜는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매년 부활절의 날은 달라집니다. 24절기 중 춘분이 지나고 첫 번째 만월 다음에 오는 일요일이 부활절이 됩니다. 2021년은 4월 4일, 2022년은 4월 17일, 2023년은 4월 9일입니다. 1. 부활절의 유래, 달걀의 유래. 현재 부활절은 이스터 데이(Easter day)라고 불리며 기도교 전통 부활절과는 사실 거리가 먼 기념일입니다. 부활절은 영어로 Easter라고 하며 라틴어는 "Pascha", 그리스어는 "Pascha", 라틴어와 그리스어는 "Pass over"라고 부릅니다. 부활절의 이스터는 튜튼족과 앵글로 색슨족 등 게르만족들이 숭배하고 신봉하던 봄..

1. 스승의 날 유래. 스승의 날은 1958년 5월 청소년적십자 단원이었던 충청남도 지역 강경 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은퇴하신 선생님, 병중에 계신 선생님들을 위문한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의미 있게 생각한 청소년적십자 충남협의회는 1963년, 9월 21일을 충청남도 지역의 "은사의 날"로 정하고 사은행사를 실시했습니다. 1964년부터 "스승의 날"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날짜도 5월 26일로 변경되었습니다. 1965년부터는 한글을 창제한 우리 민족의 스승으로 일컫는 세종대왕의 탄생일인 5월 15일로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196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서 스승의 날 노래를 방송 매체에 보급하여 노래와 함께 행사가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73년 3월 모든 교육 관련 기념행사가 "국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