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뜻과 의미, 대체 공휴일, 국기 게양법.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의 하나이며 제헌절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최초로 헌법에 의한 통치라는 민주공화정의 이념을 부각하기 위해 1949년에 국경일로 정해졌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우리 나라가 일본의 탄압에서 해방되고 3년 뒤인 1948년 5월 10일 제헌국회 구성을 위한 총선거를 실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선출된 198명의 초대 국회의원들이 7월12일 자주독립국가의 기틀이 되는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처음으로 제정하게 됩니다.

 

조선왕조 건국일이 7월 17일로 과거 역사와의 연속성을 염두해 1948년 7월 17일에 제헌헌법을 공포한 것이죠.

 

1. 제헌절 공휴일.

 

1949년에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법률 53호)에 의해 제헌절과 함께 국경일로 지정된 것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이며, 이 네 개의 국경일을 4대 국경일이라고 불렀습니다.

 

2006년부터는 한글날도 국경일에 포함되어 5대 국경일이 되었으며 국경일들은 모두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헌절은 제정 이후 2003년부터 주 5일 40시간 근무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휴일이 많아지자 기업의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현재는 공휴일이 제외된 국경일로 "무휴 국경일"로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2021년 제헌절 대체공휴일은 없습니다. 대체 공휴일 확대 법안에 제헌절도 올라가 있긴 하지만 2022부터 제헌절도 공휴일이 될지는 아직 더 두고봐야 할 듯 합니다. 

 

제헌절은 국경일이므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제헌절을 평범한 평일로 보내다 보니 국경일인지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 하나의 문제점 이기도 합니다.

 

 

2. 제헌절 국기 게양법.

 

1) 단독(공동)주택 : 집을 바라보고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합니다.

2) 건물 게양 : 지상의 중앙 또는 왼쪽, 옥상이나 주된 출입구 위 벽면의 중앙에 게양합니다.

3) 차량 게양 : 전면에서 바라보고 왼쪽에 게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