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의미, 대체공휴일, 국기 게양법

매년 8월15일은 광복절입니다. 물론 모르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1945년 8월 15일 광복절(光復節)은 우리나라가 일제로 부터 35년간의 식민통치를 벗어나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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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의 뜻.

광복절(光復節)은 빛을 되찾는다(光復)는 뜻으로 식민지 시대의 어두웠던 나라에 빛(광명)을 되찾는다는 의미입니다. 또는 영예롭게 회복한 날이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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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 15일 광복절 지정.

 

일제는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키고 1941년에 미국 진주만을 공격하면서 태평양전쟁을 일으켰지만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연합군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를 통해 식민지 시대를 접고 광복을 되찾았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게 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그리고 1949년 5월 국무회의에서 8월 15일이 "독립기념일"로 의결되었으며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광복절"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또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8월 15일이 국경일 및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1절, 제헌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대한민국 5대 국경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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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 대체공휴일.

대체 공휴일제도가 2021년 부터 확대 시행됨에 따라서 2021년 광복절이 확대된 대체 공휴일 첫 적용 대상이 됩니다. (단, 5인 미만 사업장과 교대근무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

만약 광복절이 토요일인 경우는 8월 17일, 일요일인 경우는 8월 16일이 대체 공휴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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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광복절 태극기 게양법.

태극기는 국경일 및 기념일과 조의를 표하는 날 게양법이 다릅니다. 

 

  국경일 :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 및 정부지정일

  조의를 표하는 날 :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 등 정부 지정일.

 

악천후의 기후 등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습니다. 단, 일시적인 악천후인 경우에는 날씨가 갠 후 다시 게양합니다.

 

1) 단독(공동)주택 : 밖에서 집을 바라보아 대문(공동주택의 경우 각 세대의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합니다. (주택구조상 부득이한 경우에는 태극기 게양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2) 건물 게양 : 지상의 중앙이나 왼쪽, 옥상이나 출입구 위 벽면 중앙에 게양합니다.

 

3) 차량 게양 : 차를 전면에서 바라보고 왼쪽에 게양합니다.

 

 

3. 그날이 오면 / 심훈.

 

일제강점기의 작가이면서 민족운동가였던 심훈의 조국 독립을 염원하는 시입니다.

하지만 심훈은 안타깝게도 1936년 장티푸스로 광복을 보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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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와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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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