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증상, 원인, 예방법, 감기와 차이점

냉방병은 냉방 중인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로 인하여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 두통, 근육통등과 같은 질환을 말합니다.

정확하게는 질환의 전문 용어는 아니며 냉방병이라는 단어 자체가 다른 나라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냉방으로 발생하는 여러 증상은 있지만 말이죠.

 

1. 냉방병 원인.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5~8℃ 이상 되는 실내에서 오래 노출되면서 혈액 순환의 이상이나 자율신경계 기능의 변화 등으로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냉방병에 잘 걸리게 됩니다.

 

1) 높은 실내외 온도차.

위에도 설명했듯이 실내외의 높은 온도 차이로 인해 신체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면역력 및 신진대사의 저하로 발생합니다. 또 냉방기로 인해 실내의 습도가 30~40%까지도 낮아지게 되어 몸의 호흡기 점막이 건조되면서 감기와 같은 증상, 두통이나 소화불량이 발생하게 됩니다.

 

2) 냉방기 위생문제로 인한 레지오넬라증.

냉방기 내부가 세균들로 오염되면서 세균들이 에어컨의 바람을 통해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감염균이 "레지오넬라"이며 에어컨의 위생 문제로 발생하게 됩니다.

 

3) 밀폐된 공간의 환기 부족.

밀폐된 공간은 여러 전자제품과 책상, 페인트칠, 카페트등에서 유해물질과 화학성분들이 나오게 되는데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실내에 계속 쌓이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2. 냉방병 증상, 감기와의 차이점.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고 증상은 목이 따갑거나 열이나고 기침과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냉방병은 아래처럼 여러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1) 호흡기 증상.

감기와 비슷한 증세들이 나타납니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 막힘 증상이 주로 나타나게 되며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거나 코와 목이 마르는 불편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또 춥거나 말초 혈관이 수축하면서 근육통, 얼굴, 손, 발 등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위장 장애.

장운동이 변화하게 되면서 소화 불량과 하복부 불쾌감, 복통, 설사 등 다양한 위장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만성질병 악화.

만성적인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절염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냉방병의 영향으로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냉방병 예방법.

 

1) 실내외 온도 차이를 5~6℃ 이내로 하고 실내 온도를 22~26℃로 유지해 줍니다.

2) 최소 2∼4시간에 한번씩은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켜 주셔야 합니다.

3) 실내 습도는 50~60% 수준으로 항상 유지하도록 합니다.

4) 냉방기와 필터는 항상 2주에 한 번씩은 꼭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5) 몸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하여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해줍니다.

6) 냉방기의 차가운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