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마늘 나오는 시기, 마늘의 효능 먹는법

마늘(Garlic)이 어디서 처음으로 유래가 되었는지 아직도 정확한 것은 없습니다.

이집트 대피라미드를 건설할 때 노동자들에게 양파와 마늘을 지급하였다는 기록과 구약성서에 유대인이 이집트에 살면서 마늘을 먹었다는 기록으로 이집트가 원산지로 표기하는 곳이 많을 뿐입니다.

 

• 1. 마늘 품종과 특징.
• 2. 햇마늘 나오는 시기.
• 3. 마늘의 효능.
• 4. 마늘 먹는 법.

 

 

1. 마늘 품종과 특징.

 

마늘의 품종은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서산시의 서산종과 경상북도 의성군은 한지형, 제주도의 제주 종이나 해남군의 해남종은 난지형으로 구분됩니다. 서산 6쪽 마늘이라고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한지형은 마늘의 쪽수가 6~7 쪽으로 적으며 난지형은 9~10 쪽으로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마늘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입니다. 1인당 연간 마늘 소비량이 약 7kg 정도 됩니다.

그러나 1인당 마늘 소비량이 적은 중국이 인구가 많다 보니 전체 마늘 소비량은 중국이 세계 최대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가 두 번째 소비국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 햇마늘 나오는 시기.

 

마늘은 10월경 땅속에 파종을 시작합니다. 다음 해 봄이 되면 싹이 나기 시작하여 4~5월이 되면 잎과 마늘쫑이 자라나게 됩니다. 마늘은 마늘쫑을 제거해 주어야 뿌리의 마늘로 영양성분이 가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마늘쫑을 수확합니다.

 

그리고 6-7월에 햇마늘을 수확하게 됩니다. 그해의 온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햇마늘은 6-7월에 시장에 나오게 되는 것이죠.

 

3. 마늘의 효능.

 

한의학에선 마늘을 "냄새만 빼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라고 하여 '일해 백리(一害百利)'라고 불렀습니다. 마늘이 좋은 것은 주요 성분인 알리신(allicin) 때문입니다. 알리신은 비타민 B1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고 마늘 100g당 비타민 B1을 0.20mg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B1은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체내에는 10mg 이상은 흡수되지 않지만 알리신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20배 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마늘의 알리신은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살균력이 100배 이상 강력하여 대장균, 곰팡이균, 이질 균등의 유해균을 제거하고 세균의 발육을 억제해 줍니다.

 

알리신은 암세포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암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동맥경화 및 심장병을 억제하여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마늘은 고혈압을 방지해 주고 불면증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마늘 먹는 법.

 

마늘의 알리신을 파괴하지 않고 먹으려면 생마늘을 다지거나 찧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마늘 껍질 밑에 있는 알리나제 효소는 알리신과 결합하면서 몸에 이로운 알리신을 만드는데 마늘에 열을 가하게 되면 알리나제 효소가 열에 의해 파괴가 되기 때문입니다.

 

생마늘을 다지거나 찧는 이유는 마늘이 찧거나 다져지는 동안 마늘의 조직이 손상되면서 알리신 성분이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하루에 생마늘 2쪽 정도가 가장 적당하게 드시는 양입니다.

 

참고로 개와 고양이는 마늘에 있는 "알릴프로필디설파이드"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먹이면 절대 안됩니다.

이 성분은 개나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