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뜻, 방법, 자가진단 대처법

가스라이팅 (gaslighting)이란 정신적 학대의 일종입니다. 심리적인 조작을 통해 다른사람의 마음에 자기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주게 되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정신을 황폐화시키고 자주성을 무너뜨리며 지배력을 행사하여 결국 그 사람을 파국으로 이끄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지나친 간섭, 상황 연출과 조작 등의 행위를 통하여 상대방이 자신에게만 의존하게 만들고 피하자는 자기 의심이 커지거나 자존감이 하락하는 정신적인 조종을 당하게 됩니다.

가스라이팅은 친구, 가정, 학교, 군대, 직장 등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 가스라이팅의 유래.

 

1938년 패트릭 해밀턴이 연출한 연극 <가스 라이트(GAS Light)>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48년 가스등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개봉을 했습니다.

 

"아내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잭이라는 남편이 아내 벨라를 억압하며 정신병자로 만드는 과정의 이야기 입니다.

잭은 보석을 훔치기 위해 윗집의 부인을 살해하게 됩니다. 보석을 찾기 위해서는 어두운 방에 가스등을 켜야 했지만 가스등은 가스를 나눠 쓰고 있었기 때문에 사용을 하게 되면 다른 집의 불이 어두워져 발각될 위험이 있었습니다.

 

잭은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희미하게 해놓게 됩니다. 하지만 아내가 등이 어둡다고 말을 할때마다 "당신이 잘못 본 것이다라며 과민반응으로 몰아가고 계속 핀잔을 줍니다. 또 주변 환경이나 소리까지 조작해서 현실감을 잃도록 하여 반신반의하던 벨라도 상황이 계속 지속되자 자기 자신에게 의구심을 갖게 되고 점점 무기력해 지면서 남편 잭만을 의지하게 됩니다. 결국 경찰에게 발각되면서 끝이나지만 여기서 "가스등 효과(Gaslight Effect)"라는 심리학 용어가 생겨났으며 이런 행위를 하는 자를 "가스라이터"라고 합니다.

 

2. 가스라이팅 관계.

 

전문가들은 가스라이팅이 정신적 학대 이며 주로 친구, 연인, 가족 등 친밀한 관계나 직장 등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즉, 수평적 상황보다 비대칭적 권력으로 누군가를 통제하고 억압하려 할 때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죠. 
특히 가족이나 친구 등의 친밀한 관계에서 흔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법적 처벌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말이나 의견이 무조건 맞고 상대방의 말은 어리석고 틀린 결정이며 상대방의 결정은 손해만을 가져온다는 부정적인 인식들을 주입 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가 많이 당하는 사기  수법도 이런것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3. 가스라이팅 학대방법.

 

전형적인 학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거부 : 피해자의 이야기나 의견을 거부하고 이해하지 않습니다.

 

2) 반박 : 피해자의 말과 기억을 믿지 않습니다.

 

3) 전환 : 피해자의 의견과 생각을 무조건 의심합니다.

 

4) 경시 : 피해자의 요구나 감정을 하찮는 일로 생각되게 만듭니다.

 

5) 망각 : 가해자에게 실제로 발생한 일을 모르는척 하거나 부인합니다.

 

 

 

4. 가스라이팅 자가진단.

 

1) 항상 결국은 그 사람이 원하는 방식대로 진행이 된다.

 

2) 그 사람이 항상 나에게 "넌 너무 예민해, 이러니까 네가 무시당하는 거야, 이런 비난은 참아야지, 난 그렇게 이야기 한전 없어. 네가 상상한거야" 등의 말을 자주 듣는다.

 

3) 그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자주 불안한 마음이 든다.

 

4)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잘못한 일이 없는지 확인하게 된다.

 

5) 그 사람에게 내가 더 많이 미안하다는 사과를 한다.

 

6) 그 사람이 화를 낼까봐 거짓말을 한다.

 

7) 그 사람을 알고나서 자신감이 없어지고 무기력하다.

 

 

 

5. 가스라이팅 대처법.

 

1) 적절하게 사람을 불신합니다.

 

2) 나의 자존감을 키웁니다.

 

3) 나를 도와줄 조력자를 찾아 도움을 요청합니다.

 

4) 생각대로 하지말고 논리적으로 생각합니다.

 

5) 용기있게 대처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