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 음식물? 수박 고르는법, 영양소

수박(water melon)은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었으며, 세계에 분포된 것은 약 500년 전부터 입니다. 동그란 박 속에 물이라는 뜻의 수박은 91%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여름과일입니다.

1) 수박 영양소(칼로리).
2) 수박껍질 음식물 쓰레기?
3) 수박 고르는 법.

1. 수박 영양소(칼로리).

칼로리는 100g당 31kcal.
수박엔 라이코펜이 토마토의 1.5배 이상 함유돼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 기능의 성분으로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어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고 시트룰린이 함유되어 있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주고 신장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스페인 연구결과에 따르면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수박껍질 음식물 쓰레기?

수박을 먹고 나면 껍질은 어떻게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수박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나 동물, 가축의 사료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쉽게 생각해서 동물이 먹을 수 있으면 음식물, 먹을 수 없다면 일반 쓰레기로 분리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먹을 수 있는 모든 음식이 음식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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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박과 같은 과일의 음식물 구분은 귤, 바나나, 사과 등의 과일이나 참외, 수박, 멜론, 망고처럼 단단하더라도 쉽게 발효, 분해되는 과일이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하지만 크고 단단한 씨앗이 있는 핵과류는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입니다.

대표적으로 복숭아, 감, 살구, 등이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2) 양파, 마늘, 옥수수, 콩 등의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합니다. 식물성 껍질은 섬유질로 인해 분쇄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3) 대파, 쪽파 등의 뿌리와 고추씨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합니다. 파의 뿌리, 고추씨는 매운 향과 맛이 강해 동물사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4)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서 나오는 동물뼈와 생선의 가시도 당연히 일반 쓰레기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살은 음식물 쓰레기이기 때문에 뼈와 살을 분리해서 버려야 합니다.

3. 수박 고르는 법.

1) 수박 꼭지 모양, 길이.

예전에는 수박의 꼭지로 신선도와 좋은 수박의 기준을 정했습니다. 또 수박 꼭지는 T자 모양의 꼭지가 신선하고 품질이 좋다는 인식으로 수박이 대부분 T자 모양의 꼭지로 판매되었습니다.
하지만 꼭지 모양, 길이는 수박의 품질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또 꼭지가 상하지 않게 유통하기 위해 연간 최대 6백억 원의 비용이 발생하다 보니 2015년 이후 "수박 꼭지 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으로 현재는 T자 꼭지는 볼 수 없습니다.

아직도 꼭지가 말려있는 형태와 길이로 신선도와 품질을 구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품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꼭지를 통해서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품질이 더 떨어지는 결과가 된다고 합니다.

2) 수박 배꼽 크기.

 

수박 꼭지를 잘라낸 부분을 배꼽이라고 하는데 이 배꼽 크기로 수박의 당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꼽 크기가 작은 것이 당도가 더 높다는 것이죠.
배꼽이 크게 되면 영양분이 과실로 가지 않고 수박 꽃이나 잎 쪽으로 가기 때문에 배꼽이 작을수록 달고 맛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즉, 지름 1cm 미만의 작은 배꼽을 고르시면 됩니다.

 

3) 수박 무늬.

검은 줄이 고르고 또렷하며 끊김이 없는 진한 색과 수박 껍질에 윤기가 나는 수박을 고르시면 됩니다.

4) 수박 두드리는 소리.

수박 고를 때 수박을 두드리는 모습 많이 보셨을 겁니다. 수박을 살짝 두드렸을 때 ‘통통’ 하는 맑은 소리가 나면 잘 익은 수박, 덜 익은 수박은 ‘깡깡’하는 금속음 또는 너무 익은 수박은 ‘퍽퍽’하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통통" 하는 맑은 소리가 나는 수박을 고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