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꽃말, 개화시기, 유명 지역

동백꽃의 동백이라는 이름은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이란 이름이 되었습니다.
동백꽃은 11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고 2월~4월에 만발하는 꽃입니다. 이 시기는 곤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정을 새에게 맡기는 조매화(鳥媒花)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동백꽃의 꿀을 가장 좋아해 찾아오는 새가 바로 동박새입니다.

동백꽃은 꿀이 많아 사람이 동백꽃을 따서 빨아먹기도 합니다. 꿀이 많은 것이 조매화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또 꽃, 잎, 열매 모두가 유용한 성분들과 약효성분들이 많아 버릴 게 없다고 알려져 습니다.

동백꽃은 꽃잎이 하나씩 떨어지지 않고 통째로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백 열매는 씨를 채취해 동백기름을 만들기도 하며 올레산 등의 유용한 성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열매는 식용도 가능하지만 대체로 미용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1. 동백꽃 꽃말과 색상.

 

 

 

동백꽃은 대게 붉은 꽃이지만 홍도와 거문도에는 흰 동백꽃이 있으며 서상이라 하여 소중히 보호하고 있습니다. 거문도와 울릉도에는 분홍 동백꽃이 있습니다. 

하얀색 : 순결, 비밀스러운 사랑, 어머니와 아이의 사랑.
붉은색 : 신중, 진실한 사랑, 청렴, 열정, 겸손한 마음,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분홍색 :  그리움, 당신의 사랑이 나를 아름답게 합니다.

동백나무 꽃말은 "매력"입니다.

 

2. 동백꽃 유명 지역.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에 접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지역과 제주도에 주로 서식하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흰 설경 사이에 빨갛게 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꽃이죠.

1) 전라남도 여수시가 동백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시내의 가로수를 동백나무로 쓸 정도이며, 전라남도의 도화이기도 합니다. 또한 전라북도 고창의 선운사의 동백도 봄이 되면 피는 춘백으로 상당히 유명합니다.

2) 부산에는 해운대구에 동백섬이 있습니다. 동백섬은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으며, 과거에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육지와 붙어있습니다. 인근에는 꽃 이름과 동일한 도시철도 2호선 동백역이 있습니다.
또 동백꽃으로 유명한 삼락공원이 있습니다.

 

3) 울산에도 부산과 이름이 같은 동백섬이 있고, 과거에 일본식 이름  '오색팔중산춘'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했던 울산동백도 원산지가 울산입니다.

4) 제주에도 공원 전체가 동백나무로 장식된 서귀포시 안덕면 카멜리아 힐이 있으며 동백꽃 청초밭 등이 있습니다.

 

5) 남원읍 위미리 동백꽃 군락지와 동백수목원 등 동백꽃을 심은 농원이나 수목원도 많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