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 증상, 원인, 예방법, 빈혈 차이점

가끔 앉아있다가 일어서면 갑자기 현기증이 느껴지면서 핑 도는 현상을 경험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대부분 빈혈로 알고 계시는데 빈혈, 고혈압보다 더 무서운 기립성 저혈압 일수도 있습니다. 아래 증상들을 잘 읽어 보시고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아있거나 또는 누워있다가 급하게 일어날 때 혈압이 감소하여 현기증과 어지러움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면서 심장과 뇌로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자주 나타나며 오래 서있을 때에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오래가는 것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어지러움과 함께 두통, 시야가 흐려짐, 전신의 피로감이 발생되면서 쓰러져 골절이나 다른 큰 사고로 이어지거나 심한 경우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점이 무서운 부분입니다.

이렇다 할 정확한 원인은 모릅니다. 다양한 원인과 기저질환으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1) 탈수로 인하여 몸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설사, 구토 등에 의한 탈수로도 발생됩니다.

2) 키가 커서 하체에서 심장, 뇌까지 거리가 멀거나 또는 하체 근육이 약한 사람에게 자주 발생됩니다.

(유일하게 키 작은 것에 감사한 질환입니다. ㅜ.ㅜ)

3) 당뇨병, 알코올 중독증, 류머티즘 질환 등의 만성질환과 심근 경색, 심근염, 심낭염 등의 질환에도 발생됩니다.

4) 혈관과 혈압에 관련된 자율 신경 및 호르몬의 이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나이가 많은 노인, 또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날 때 나타나며 다시 눕거나 앉게 되면 금방 사라집니다.

1)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나타납니다.

2) 두통과 전신의 피로감, 목 뻣뻣함, 구역질, 시야가 흐려지는 현상.

3) 소변이나 대변이 마려운 느낌.

4) 식은땀이 나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현상.

먼저 충분한 시간 동안 누운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즉시 일어나여 약 2분이 지난 후 혈압을 측정하여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게 되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1) 충분한 수분(하루 2L), 염분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합니다.

2) 급하거나 갑자기 일어나는 것을 피하고 천천히 일어나도록 합니다.

3) 음주는 최대한 피하도록 노력합니다.

4) 취침 시 머리는 약 15~20도 정도 높여서 자도록 노력합니다.

5) 규칙적인 식사와 비타민을 섭취합니다.

6) 더운 날씨에는 뛰거나 너무 오래 걷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오래 서있는 일이 있을 때는 압박 스타킹 착용이 도움이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보통 빈혈로 오해를 하게 됩니다. 두 질환 모두 어지럼증, 현기증, 전신 피로감, 실신 등의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쉽게 빈혈은 체내 적혈구 수치가 낮은 것, 기립성 저혈압은 위에도 이야기한 자율신경계 보상 체계의 장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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