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효능, 보관법, 토마토 채소? 과일?

토마토(Tomato)는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원산지인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로 열매는 리코펜에 의해 붉은색이 나타납니다. 영어 "Tomato"와 스페인어 "tomate"는 아즈텍어 "tomatl"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우리말로는 "일년감" 또는 남만시(南蠻枾)라고도 합니다. 감처럼 생긴모양에서 부르던 이름입니다.

토마토의 제철 계절은 여름이지만 요즘은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여 언제나 먹을 수 있습니다.

 

• 1. 토마토 유래, 이야기.
• 2. 토마토 채소? 과일?
• 3. 토마토 효능.
• 4. 토마토 보관 방법.

 

 

1. 토마토 유래, 이야기.

 

토마토는 연구나 화석 발굴등으로 기원이 약 5200만년을 뛰어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미 문명(아즈텍 , 잉카 )에서 토마토를 먹기 시작하였고 스페인 이 남미를 멸망시키면서 토마토를 유럽으로 가져오게 된것이 시초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세기까지 토마토를 먹지 않았습니다. 먹으면 죽는다는 낭설이 떠돌면서 그 낭설을 정설로 믿었기 때문이였죠. 그러다가 1820년 9월 26일에 미국 뉴저지주에 살던 존슨 대령이 수많은 대중들이 보는 앞에서 20개가 넘는 토마토를 한번에 먹겠다고 공표를 합니다.

당시의 미국 의사들은 존슨이 죽을 것이라고 제지를 하였지만 존슨 대령은 약속대로 20개가 넘는 토마토를 모두 다 먹으면서 토마토 먹으면 죽는다는 이야기가 허구임을 증명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토마토는 남유럽등의 서구권 국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우리나라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것을 생각하여 품종을 재배하기 때문에 과즙이 많고 과육이 연한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리 재료로는 적합하지 않는 것이죠.

 

물론 재배하는 토양과 기후의 차이도 있겠지만 대부분 요리재료보다는 생으로 먹는 용도로 재배되기 때문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을 비롯한 서양에서는 토마토를 샌드위치나 햄버거에 넣어 먹는 용도로 사용되며 거의 생으로 먹지 않습니다.

 

 

2. 토마토 채소? 과일?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냐 하는 논란은 여러 나라에서 동일하게 있어 왔습니다.

미국은 1893년 당시 수입되는 채소로부터 10%의 관세를 부과 하였습니다. 그러자 수입상들이 토마토를 "과일"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법적 분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미국 대법원은 " 식물학적으로는 과일이 맞지만 후식이 아닌 식사의 중요한 일부이므로 "채소''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마토를 "채소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농업통계조사규칙에서는"과채류"로 정하고 있습니다.

과일이냐, 채소냐의 논란에 대해 과일과 채소를 합친 과채류로 분류하게 됩니다.

 

 

3. 토마토 효능.

1) 토마토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효과로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며 기미와 주름, 미백에 도움을 줍니다. 또 비타민C도 풍부하여 피부미용과 비타민K가 들어있어 칼슘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2) 토마토의 리코펜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시켜주어 숙취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숙취 해소용으로 토마토 주스 등을 마시고 있습니다.

또 리코펜은 암의 주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가 산화 및 노화되는 현상을 늦추어 줍니다. 전립선암, 폐암, 위암등의 암발생 위험을 감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혈관속 노폐물,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고 혈전으로 인한 고혈압에 도움을 주며 루틴 성분은 고혈압, 출혈성 질환의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4) 계피(시나몬)와 마찬가지로 해충을 쫓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몸에 펴서 바르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5) 토마토에는 칼슘과 비타민K, 제아잔틴, 크립토잔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어 골다공증을 막아주고 뼈 조직 손실을 막아 뼈를 튼튼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6)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 루테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빛에 의한 손상, 백내장, 황반변성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줍니다.

 

7) 칼륨, 비타민C, 라이코펜, 엽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심장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엽산은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조절하여 심장질환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8) 토마토는 불면증에 도움을 주는데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로써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세로토닌의 분비는 잠을 잘 자도록 수면활동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9) 토마토에는 크롬으로 알려진 광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의 혈당 수치 조절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4. 토마토 보관 방법.

 

잘 익은 토마토는 상온에서 2일 ~ 3일까지는 먹을 수 있습니다.

보관 방법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그늘진 곳에서 토마토 배꼽이 위로 향하게 종이 가방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만약 조금 더 오래 보관하려면 냉장고를 이용하셔야 하지만 냉장고의 찬 공기가 토마토의 맛을 담당하는 휘발성 성분을 변형시켜 수분을 빼앗아 맛과 풍미가 떨어질 수 있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또 5℃ 이하에서는 저온으로 당도가 더 떨어지고 껍질이 쭈굴쭈글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관시일의 문제로 냉장보관을 하게 된다면 토마토 꼭지를 떼어주고 토마토 한개씩 신문지나 잡지의 종이로 싸서 비닐팩이나 김치통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