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트리, 굴뚝, 양말 유래

Christmas Day, Santa Claus, Christmas tree.

 

이번 포스팅은 크리스마스 여러 가지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가 시작된 것은 4세기 무렵부터였습니다. 당시에는 크리스마스의 날짜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1월 6일, 3월 21일, 12월 25일 가운데 하루가 선정되었습니다.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로 자리 잡은 것은 AD 354년, 이후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하루를 전날의 해질 때부터 다음 날의 해질 때까지로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크리스마스란 24일 저녁부터 25일 저녁을 뜻했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예수는 저녁에 탄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12월 24일 밤을 크리스마스이브(Christmas Eve)라고 불렀습니다. 이브라는 뜻은 전야, 또는 전일이라는 뜻입니다. 옛말에서 evening(저녁)의 줄임말입니다.

 

 

1.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굴뚝, 양말 유래.

 

우리가 크리스마스 하면 잠잘 때 양말을 걸어두고 아침에 양말 속 산타가 넣어 두고 간 선물을 확인하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양말을 걸어두고 선물을 기다리는 풍습이 생겨납니다. 이 풍습은 4세기에 동로마 제국 소아시아(터키) 지역의 성 니콜라우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니콜라우스는 한 가난한 집의 세 딸이 결혼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 올리는 딱한 사연을 듣고 몰래 그 집 굴뚝으로 금 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이것이 벽난로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금을 받은 세 자매는 그 돈으로 결혼하게 되었고 니콜라우스 주교의 이 이야기가 전해져 풍습이 생기게 됩니다.

 

이 성 니콜라우스가 산타클로스(Santa Claus)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고 크리스마스 때 양말에 선물을 나누어 준다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또 이 굴뚝 이야기로 인해 산타클로스가 굴뚝으로 들어온다는 풍습이 생겨 납니다.

산타의 붉은색 복장은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 하나로 1931년 미국의 음료 회사(코카콜라)가 겨울철 제품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자 이를 막기 위해 홍보 전략으로 코카콜라의 상징색인 붉은색을 산타클로스에게 입히고 백화점 홍보에 나선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붉은색 복장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붉은색의 복장이었다는 주장도 다소 강한 편입니다.
유럽에서는 파더 크리스마스(Father Christmas)라고 불렸으며, 지금도 영어권 밖의 지역에서는 그렇게 부르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2. 크리스마스 트리 유래.

 

크리스마스 하면 또 떠오르는 것이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나무는 전나무입니다. 전나무를 사용하게 된 것에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8세기경 독일에 파견된 선교사 "오딘"은 신성하다는 떡갈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야만적 풍습을 중지시키기 위해 옆의 전나무를 가리키며 " 이 나무 가지를 가지고 집에 돌아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라"라고 설교한데서부터 비롯됐다는 것입니다.

 

또, 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널리 퍼지게 된 이야기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종교 개혁자인 마르틴 루터가 크리스마스이브 밤 중에 홀로 숲 속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평소 어둡던 숲이 등불을 켜놓은 듯이 환하게 빛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달빛이 소복하게 눈이 쌓인 전나무 위에 비치고 주변을 환하게 비춰서 빛의 향연을 벌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본 마틴 루터는 순간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인간은 전나무와도 같다. 한 개인은 어둠 속의 초라한 나무와도 같지만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주변에 아름다운 빛을 비출수 있는 존재이다.”라고 말이죠.
마틴 루터는 이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왔고, 눈 모양의 솜과 빛을 발하는 리본과 촛불을 장식했습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시초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트리에도 이렇게 여러 가지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자체에도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어 어느 것이 진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