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꽃말, 개화시기, 효능 독성

은방울꽃은 놀라니아과에 속하는 외떡잎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가 원산지중 하나이며 일본, 중국, 동시베리아 등지에도 분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볼 수 있는 꽃입니다.

경기도 하남시의 시화이기도 합니다.

 

꽃은 흰색으로 5월경이 되면 꽃줄기 끝에 밑으로 보면서 피는데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꽃덮이는 빨간색으로, 아랫부분은 종 모양을 하고 있으며 윗부분은 6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꽃이 너무 아름다워 인기가 많으며 특히 결혼식 부케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프랑스에서는 5월 1일을 은방울꽃의 날로 지정해 연인들끼리 주고 받기도 합니다.

 

속명이 Convallaria입니다. 원명은 convallis(골짜기)와 leirion(백합)의 라틴어 합성어로 산골짜기의 백합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꽃이라고 부리기도 하며 순수함과 청아함의 상징을 가지고 있고 향기가 좋아 "향수화"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은방울꽃 특유의 향기를 지금까지 재현하려고 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꽃이 너무 작아서 추출이 비효율적이고, 향을 분석하여 동일한 성분으로 조합을 하여도 똑같은 향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은방울꽃향(뮤게향) 향수들은 보통 다른 꽃향들과 합성해 은방울꽃 향의 이미지에 가깝게 만든 합성향이 대부분입니다.

 

1. 은방울꽃 꽃말, 개화시기.

 

1) 꽃말 : "희망, 섬세함, 순애, 틀림없이 행복해진다"

2) 개화시기 : 4월 ~ 5월.

 

 

2. 은방울꽃 효능과 독성.

 

향기와 아름다운 외관과는 다르게 식물 전체가 맹독성으로 꽃으로 알칼로이드성 독이 가장 강력합니다.

산마늘, 비비추, 둥굴레 등과 잎이 매우 흡사해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잘못 알고 섭취했다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독성은 유럽에서도 유명하며 유럽의 곰나물(Allium ursinum) 채취자가 은방울 꽃과 혼동하여 사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은방울꽃을 한방에서는 영란, 초옥란, 초옥령이라 부르고 뿌리를 비롯한 전초가 강심, 이뇨의 증상에 사용하기도 하며 심장병에 약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약재로 사용한다고 해서 절대 그냥 먹어서는 안 됩니다. 독성이 강하고 약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주 소량을 섞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3. 은방울꽃 전설.

 

1) 고대 그리스의 레오나르도라는 용사가 화룡을 물리친 후 흘린 핏자국에서 피어난 꽃이라는 전설.

2) 요정들이 밤에 축제를 하고 난 후 풀줄기에 컵을 걸어놓고 갔는데 그게 꽃이 되었다는 전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