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꽃말, 개화시기, 전설(칼라꽃)

카라꽃은 산부채속(Calla)에 속한 유일한 종인 산부채를 가리키거나 잔테데스키아속(Zantedeschia) 중에서 원예 품종으로 재배되는 종류를 말합니다. 칼라(calla)라고도 부릅니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뿌리의 모양이 덩이줄기로 생육 습성이 달라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습지형과 건조지에서 잘 자라는 건지형이 있습니다.

습지형은 "백색카라"라고 부르며 건지형은 여러 가지 꽃색이 있어 "유색카라"라고 부릅니다. 관상의 대상인 꽃처럼 생긴 것은 사실 꽃을 보호하는 화포입니다.

꽃줄기는 높이가 15∼30cm이고 밑 부분의 마디에서 잔뿌리와 잎이 나옵니다. 잎자루는 길이가 10∼25cm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밑 부분이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 형태입니다.

카라는 추위에 약합니다. 노랑카라는 잎이 심장 모양이고 불염포가 황색이며 장미색 카라는 불염포가 옅은 붉은색입니다. 알보마쿨라타는 잎에 알록달록 흰색 무늬가 있고 흰색 꽃이 6∼7월에 피고 있습니다.

카라의 개회 시기는 5월 ~ 8월입니다.
특이한 점은 결혼식에서 부케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조의용으로도 사용되는 꽃입니다.

그래서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꽃이라고도 부릅니다.

전체적인 꽃말은 "순수, 순결, 청결, 열정, 천년의 사랑"

1) 카라 다섯 송이 : 당신만 한 여자는 없습니다.

2) 카라 꽃다발 : 당신은 나의 행운입니다.

남아프리카 숲 속에 순결의 요정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숲을 지나던 한 전사가 아름다운 순결의 요정에게 반해 청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정은 일곱 마왕이 지키는 산을 넘어가면 수정 연못가에 순결의 꽃이 있고 그 꽃을 지키는 사자가 있는데 그 꽃을 가져오면 청혼을 받아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사는 목숨을 걸고 그 꽃을 가져왔지만 요정은 그게 순결의 꽃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전사는 연못가를 지키던 사자의 갈기를 보여주었고 전사의 진심을 알고 감동한 요정은 전사의 청혼을 받아주었다고 합니다. 그때 전사가 가져온 순결과 정열의 꽃이 카라꽃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