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꽃말, 개화시기와 유래

1. 물망초 개화시기.

 

물망초는 유럽이 원산지이고 관상용으로 재배를 합니다.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 명칭은 forget-me-not인데, 이는 독일어인 Vergissmeinnicht을 번역한 것입니다.

물망초의 꽃은 샐러드나 요리 장식에도 쓰입니다. 고산성의 물망초는 호흡곤란에 사용되기도 하며 가슴 통증을 위한 시럽을 만드는 데도 ​사용됩니다.
개화시기는 5월~6월 입니다. 하지만 날이 따뜻하면 4월에도 꽃이 피기도 합니다.

 

 

2. 물망초 꽃말.

 

물망초의 전체적인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 주세요"라는 꽃말이 제일 유명합니다.

 

1) 푸른색 : 진실한 사랑
2) 흰색 : 나를 잊지 말아 주세요
3) 분홍색 : 진실된 우정

 

3. 물망초 전설.

꽃 이름에 대한 유래는 두 가지 전설이 있습니다.

 

1) 독일의 루돌프라는 기사와 벨타라는 처녀가 서로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도나우 강가를 걷고 있었는데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보였습니다. 루돌프는 벨타에게 꽃을 주려고 강을 건너 꽃을 가져오다가 강물의 거센 물결에 휩쓸렸으나 그는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꽃을 그녀에게 던진 다음 "나를 잊지 말아 주시오!"라는 말을 남겼다는 유래입니다.

 

 2)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을 하던 때 프랑스의 노르망디 평원에서 영국군이 도버 해협을 건너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영국군 기사 중에는 젊은 기사가 한 명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어느 소녀의 일기장을 가지고 다녔고 전쟁 중에도 조금만 시간이 나면 소녀의 일기장을 꺼내 읽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군과 프랑스군은 치열한 전투를 치르게 되었고 영국이 승리하게 됩니다. 승리한 영국군은 승전보를 안고 고국에 돌아가게 되어 온통 기쁨에 휩싸였지만 소녀의 일기장을 꺼내 읽던 그 젊은 기사는 사랑하는 소녀가 기다리는 고국에 돌아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치열한 전투에서 전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사한 기사의 품속에서 소녀의 일기장을 꺼내자 갈피에 꽂혀 있던 마른 꽃잎이 땅에 덜어졌고 다음 해 봄, 그 꽃잎에서 꽃씨가 떨어져 예쁜 꽃들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그 꽃은 해마다 넓게 퍼져 결국 노르망디 평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사람들은 그 꽃의 이름을 물망초라 정하고 꽃말을 '나를 잊지 말아요!'라 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