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꽃말, 수선화 기르기, 개화시기

1. 수선화 특징.

수선화는 한국, 중국, 일본, 지중해 부근에서 자생하는 알뿌리 식물로 꽃의 높이는 20~40cm로 자랍니다.

품종개량은 영국, 네덜란드에서 많이 이루어졌고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육성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화단용으로 일부 이용되고 있는 방울 수선의 일종인 제주 수선이 있습니다. 수선화 개화시기는 3월~4월에 개화합니다.

추위를 잘 견디는 식물로 수선화의 생즙을 갈아 부스럼 치료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뿌리와 잎에 독성이 있어 복용 시 복통, 두통, 심장계에 심각한 부작용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수선화는 나르시스라고도 불립니다. 이유는 수선화가 되어버렸다는 나르키소스 전설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수선화(水仙花)의 수선(水仙)은 물에 사는 선녀 혹은 신선을 의미합니다. 물가에 피는 신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수선이라는 의미 중에는 자라는데 물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 제주도에서는 설중화(雪中花)라고도 불립니다.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도 피어나는 꽃이라는 의미로 제주도에선 12월에도 수선화가 피기 때문입니다.

 

2. 수선화 이름 유래와 꽃말.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 자존심, 고결, 신비, 외로움입니다.

 

수선화의 속명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나르시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자신의 얼굴을 보고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고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신화 속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꽃말은 나르시스라는 미소년의 전설에서 "자기 주의" 또는 "자기애"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3. 수선화 화분 재배 시 주의 사항.

적당한 온도는 야간 13~15℃, 주간은 야간보다 5~10℃ 높게 유지합니다. 꽃을 피고 나서 6월 하순경 잎이 노란색이 되면 땅 위로 나온 부분을 잘라내고 구근을 캐내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 후 구근 그대로 보관하였다가 가을쯤 다시 심어주면 봄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1)  수선화는 직사광선이 필요한 식물이기 때문에 일조량이 부족할 경우 생육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빛이 부족하면 잎과 꽃대가 웃자라서 연약하고 꽃대보다 잎의 길이가 길어지게 되기 때문에 일조량을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2) 수분이 많이 필요한 꽃으로 수분이 부족한 경우 꽃이 피기 전에 시들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근체에 습기가 계속되면 껍질 부분부터 썩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냉온 처리가 되지 않은 구근은 꽃눈이 없습니다. 실내에서 기르기 위해서는 꼭 냉온 처리가 된 구근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4) 습기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토양은 사질양토이고 배수 및 보수력이 양호하여야 합니다.

 

5) 화분에 배수구멍이 있는지 배수가 확실히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조량이 적당하게 유지되는지 식물체를 단단히 고정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