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향 프로폴 치약.

이번 포스팅은 우연히 사용하게 된 치약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와이프가 라디오에서 퀴즈에 당첨되어서 치약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침향 프로폴"이라는 이름의 치약입니다.

선물로 치약이 온다고 해서 "뭐지? 요즘도 이런 걸 선물로 주나? 전자제품 같은 게 아니고?" 했는데 치약 세 개들이 한 상자에 가격이 5-6만 원입니다. 치약이라고 하기에는 비싼 가격입니다. 

 

상자에는 약국용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약국용이라고 쓰여 있는 것 보니 약국용과 일반용이 따로 있는 건지 약국에서만

파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약국에서만 파는 치약이 따로 있긴 하니까요.

추가 : 의약외품인 것을 보니 약국에서만 판매 하나 보네요.

치약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150g 치약 세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광고에는 한 개를 한 명이 약 3개월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 듯 보입니다.

물론 사용자의 양치시 치약을 바르는 습관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는데 전 좀 많이 쓰는 편이라서요.

치약은 투명한 색상의 살짝 은색빛이 감도는 치약입니다.

언뜻 보면 피부질환 연고처럼 생겼습니다. 

 

치약의 성분은 침향이라는 물질과 프로폴리스가 들어간 치약입니다.

침향은 향기가 나는 목재로 물에 가라앉기 때문에 침향이라고 불립니다. 우황청심환과 샤넬 향수의 원료가 되는 물질로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습니다.

침향나무에 천연적으로 분비된 수지가 침착하여 침향나무의 심재부위에 조직학적으로 단단한 덩어리 모양을 이루고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프로폴리스는 벌이 나무나 수액에서 수집한 물질과 벌의 타액선에서 나온 효소가 섞여 만들어지는 천연 항생 물질로 미네랄이 가장 많고 비타민. 아미노산. 지방. 플라보노이 등 세포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항염, 항산화, 면역증강에 탁월합니다.

 

입냄새 제거. 이를 희고 튼튼하게 유지. 충치예방. 치주염 예방을 해주며 치주염에 강한 효과를 보인다고 하네요.

 

문제는 제가 이 프로폴리스를 먹으면 손, 발이 붓는 알레르기, 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하여 프로폴리스를 두 가지 사서 먹어보았는데 먹고 나면 손, 발이 붓는 증상이 생기네요.

엄청 퉁퉁 붓는 것은 아니고 주먹을 쥐어보면 쥐기 불편할 정도로 붓습니다.

반나절 정도 지나면 다시 가라앉는 거 보니까 알레르기로 보입니다.

그래서 전 치약의 느낌만 보려고 한 번만 양치를 해보고 와이프와 아들에게도 느낌을 물어보았습니다.

 

1. 일반 치약보다는 거품이 적습니다. 예전에 죽염치약도 거품이 적었던 것 같은데 비슷합니다.

   저와 아들은 괜찮은데 와이프는 거품이 적다고 약간 맘에 들어하지 않네요.

 

2. 치약의 독특한 알싸한 느낌이 거의 없어 아이들도 쓰기 편할 것 같습니다.

 

3. 개운하고 시원한 느낌이며 은은하고 약한 박하향이 납니다. (벌꿀 맛이 날줄 알았던..)

 

 

일단 사용후기는 이렇고 치약의 효능은 오랜 시간 사용해봐야 나올 테니 이건 추후에 따로 후기로 남기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손발이 붓지 않아야 할 텐데 말이죠. 프로폴리스를 먹은 것도 아닌데 설마 아니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