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이란 초기증상 원인 자가진단

조현병(Schizophrenia)은 과거 정신분열증이라 불리던 질환으로 망상과 환청, 와해된 언어나 행동,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사회적 위축 및 감정 반응의 저하 등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조현병은 10대 후반에서 20대의 나이에 시작하여 만성적 경과를 보이며 100명 중 1명이 걸리는 생각보다는 흔한 질환으로 남녀의 발병 빈도는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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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 이름 유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에 정신분열증 또는 조발성 치매로 불렸으나 정신분열증이란 병명이 사회적인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2011년 3월 대한의사협회에서 "조현병(調絃病)"으로 개정 확정하였습니다.

 

조현(調絃)이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으로 조현병 환자가 뇌의 신경구조의 이상으로 마치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한 것처럼 혼란을 겪는 상태를 보이는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통합실조증(統合失調症)" 홍콩에서는 "사각실조(思覺失調)"의 용어로 개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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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현병 원인.

조현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과거에는 심리적인 질환으로 생각하는 견해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 물질의 신경전달 과정에 이상으로 나타나는 원인을 지배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뇌에 도파민이 활성화되면 망상이나 환청, 혼란스러운 사고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또 조현병은 가족력이 있어 부모나 형제 중 한 사람이 조현병이 있다면 발병률이 5~10% 높아지게 됩니다. 일반인의 발병률은 약 1% 정도 나타납니다.

 

만약 부모 모두가 조현병을 가지고 있다면 자녀가 조현병에 걸릴 가능성은 무려 40% 이를 정도로 높아집니다. 하지만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이지 꼭 조현병이 된다는 결과는 아닙니다. 반대로 아무런 가족력이 없어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부의 환경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학대나 가정 폭력 등이 조현병을 유발할 수도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2. 조현병 증상 (전조 증상).

조현병의 발병시기는 남성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경, 여성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에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사춘기 이전이나 45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현병은 환각이나 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수개월이나 수년에 걸쳐 잠복기를 거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미세한 변화이기 때문에 알아내기 어려운 부분이며 이런 미세한 변화의 가장 기본적인 변화는 일상생활에서 나타납니다.

  조현병 전조 증상.

1) 세면이나 목욕, 청소 등을 하지 않고 지저분하게 지낸다.

 

2)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지며 밤낮이 바뀌어 생활하게 된다.

 

3)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며 분노, 공격적인 행동이 많아진다.

 

4) 특이 증상이 없는데도 이곳저곳이 아프다고 한다.

 

5) 신경이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불안하거나 긴장된 모습을 자주 보인다.

 

6) 철학, 종교적인 주제에 지나치게 몰두하며 죽음에 대한 생각이나 이야기를 많이 한다.

 

7)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말수가 줄어들고 무엇인가 혼자 생각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8) 환청을 듣게 된다.

 

  조현병 증상.

1) 누군가 말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환청이 나타납니다.

 

2)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대상이 눈에 보이는 환각이 나타납니다.

 

3) 환각이나 환청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4) 환청이 들리면 대화를 하기도 하기 때문에 혼자 중얼거리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5) 누군가 나를 감시하거나 조종당하고 있다는 피해망상이 나타납니다.

 

6) 다른 사람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대화의 내용을 가려내지 못합니다.

 

7) 갑자기 슬픈 말을 하거나 슬픈 말을 하면서 웃는 등의 이상한 감정 표현이 나타납니다.

 

3. 조현병 자가진단.

2개 이상은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1	뚜렷한 성격의 변화가 있다.
2	일상적인 생활상의 평범한 문제들을 해내지 못하게 된다.
3	지속적으로 우울하거나 감정이 손실된다.
4	감정의 기복이 지나치게 심해졌다.
5	죽음에 대한 생각이나 이야기를 하게 된다.
6	지나친 분노, 적대감,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7	이유없이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고, 신체 일부의 생김새에 집착하게 된다.
8	식사 혹은 수면 습관의 현저한 변화가 보인다.
9	혼자만 있으려고 하고 대인관계를 피하게 된다.
10	원래 관심이 없던 철학, 종교와 같은 운세에 집착하게 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