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금인상 요금제

온라인 동영상 OTT 서비스 넷플릭스가 요금을 기습적으로 전격 인상했습니다.

2016년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요금 인상을 한 것이죠. 그런데 얼마 전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경쟁구도가 생긴 상황에 요금을 인상했다는 것이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넷플릭스는 우리나라 콘텐츠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었지만 국내 인터넷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넷플릭스의 기습적인 요금제 인상이 앞으로 망 사용료를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지만 넷플릭스는 요금 인상과 인터넷 망 사용료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즉,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2016년부터 대부분의 국가에서 두 차례씩 요금제를 인상하였으나 한국은 서비스 시작 후 5년 6개월 만에 요금제 인상이 이루어져 오히려 다른 나라보다 이례적인 경우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1. 넷플릭스 요금제.

넷플릭스 요금제는 베이식, 스탠다드, 프리미엄 3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요금제	이전 월 요금	인상된 월 요금
베이식 (SD / 480P)	9,500	9,500
스탠다드 (Full HD / 1080P)	12,000	13,500
프리미엄 (4K / HDR)	14,500	17,000

1)  베이식  : 1명이 시청 가능한 요금제로 베이식은 요금이 인상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SD(480P) 화질이기 때문에 거의 선택하지 않는 요금제입니다.

2)  스탠다드  : 2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요금제로 12,000원에서 13,500원으로 약 12.5%인 1,500원 인상되었습니다.

3)  프리미엄  : 동시접속 4명이 가능한 요금제로 14,500원에서 17,000원으로 약 17.2% 인상되었습니다.

 

요금 인상은 신규 가입자 우선 적용되며 기존 회원은 구독료 청구일 이후 적용됩니다. 또 인상 30일 전에 이메일 알림을 받게 됩니다.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폭이 적은 것은 아닙니다만, 2020년 미국과 2021년 일본도 요금제 인상을 진행하였습니다. 국내 인상은 어느 정도는 예상된 수순으로 보이기도 한 것이죠.

일각에서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넷플릭스에서 많이 이탈하여 디즈니 플러스로 넘어간다는 의견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이죠. 외국에서는 디즈니 플러스를 아이들용 OTT로 생각하기도 하니 말이죠. 어쨌든 갑작스러운 요금제 인상으로 서민들의 주머니 부담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