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꽃말, 개화시기, 반지련 효능

채송화(菜松花)는 한해살이풀로써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가 원산지입니다. 세계적으로 40여 종이 분포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한 종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18세기를 전후하여 우리나라에 들여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아시아에도 분포해 있으나 지역에 따라 꽃이 피는 시간이 다릅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주로 오후에 피기 때문에 "Gul Dopheri(오후 꽃)"이라 불리며, 인도에서는 주로 오전 9시에 피기 때문에 "nau bajiya(9시 꽃)"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햇빛이 잘 들며, 토양이 기름지지 않고 마른땅에서 잘 자랍니다. 꽃은 줄기의 끝에서 한 송이 또는 두 송이 이상 달리기도 하며 여름에 홍색 또는 백색으로 피는데 꽃받침은 2편이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화판은 5개이고 넓은 도란형으로 끝이 뾰족합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맑은날 낮에는 오후 2시경에 시들어 버립니다. 꽃 한 송이의 수명은 짧으나 다른 꽃이 계속 피므로 오랫동안 꽃을 보고 즐길 수가 있습니다 다.

채송화는 주로 관상용 식물로 길러집니다. 화려한 색상의 꽃들이 피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적당한 햇빛과 토양, 물만 있으면 알아서 잘 자라기 때문에 키우기 용이합니다. 보통 아파트, 단독주택, 공원 화단이나 길가 등에 많이 심어놓습니다.

1. 채송화 꽃말, 개화시기.

채송화의 꽃말은 "가련함, 순진, 천진난만"입니다.
채송화의 개화시기는 7월~8월이고 "빨강, 노랑, 자주색, 하얀색"등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피어납니다.

2. 채송화 효능.

채송화의 전초를 반지련(半支蓮)이라고 부르며 약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찬성질입니다.
반지련의 성분은 폴투랄 등이 알려져 있으며 효능은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에 즙을 내어 입안에 물고 있다가 버리면 염증이 줄어들고 발열감이 적어집니다.

또 소염작용, 타박상, 피부발진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린아이의 피부 습진이나 화상, 타박상 등에 찧어서 붙이고 외상으로 인한 출혈에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3. 채송화 유래 전설.

옛날 페르시아에 사치가 심한 어떤 여왕이 살았습니다. 여왕은 보석을 좋아해 세금도 보석으로 받을 만큼 좋아해 신하들과 백성들은 너무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인이 수많은 보석이 담긴 상자를 가지고 와서 여왕께 바치면서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보석 하나당 페르시아 백성 한 명으로 값을 치르라는 것이었죠.

그러자 보석을 본 여왕은 보석에 눈이 멀어 노인의 조건을 승낙하게 됩니다. 그러자 노인이 보석 하나를 건네줄 때마다 페르시아 백성이 한 명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보석을 건네받은 뒤 마지막 보석만이 남았을 때 나라에는 백성이 없었는데도 여왕이 마지막 보석을 가지려고 상자를 집어 드는 순간 보석과 상자가 모두 터지면서 여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터진 보석의 조각들은 채송화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