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꽃말, 효능, 등모란

금낭화는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깊은 산의 계곡 근처의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꽃가루 색이 황금색이어서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의 금낭화라 이름이 붙었습니다.

등처럼 휘고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 모란이라 부르기도 하며, 꽃의 생김새가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 비슷하여 며느리 주머니, 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영어 이름은 "Bleeding heart"인데 꽃의 모양이 피를 흘리는 하트 모양이라는 데에서 유래했습니다.

현재는 관상용으로도 많이 키우고 있으며 관상용으로 기르기 시작하면서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야생화 중 하나입니다.

금낭화는 중국 이 원산지라고 알려져 왔으나 우리나라 의 천마산, 가평, 설악산 등지의 중부지역 산지에 자생지가 발견되어 우리나라도 원산지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흰 금낭화라는 품종은 금낭화와 달리 중국에서 온 귀화식물입니다.

꽃은 5∼6월에 담홍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 로 줄기 끝에 주렁주렁 달립니다. 화관 (花冠 )은 볼록한 주머니 모양이며 꽃잎은 4개가 모여서 편평한 심장 모양으로 바깥 꽃잎 2개는 밑부분이 꿀주머니로 됩니다.

열매는 6~7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안에는 검고 광채가 나는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주로 관상용으로 기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가능하고 뿌리는 약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금낭화 꽃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봄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된장국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꽃은 그늘에 잘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한방에서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금낭(錦囊 )이라고 부르며 피를 잘 고르고 소종(消腫 )의 효능이 있어 타박상과 종기 등의 치료에 쓰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식물 전체를 탈홍증에 쓰며 한방에서 하포목단근(荷包牧丹根)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