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꽃말, 토종민들레 구별법 효능

민들레는 들판, 길가, 공터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줄기는 없으며 잎은 밑동에서 나와 옆으로 방사형으로 퍼져 지면을 따라 납작하게 붙어 자라는데 잎몸은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습니다.
민들레는 겨울에 줄기는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고 하여 민초(民草)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1. 토종민들레와 서양민들레 구별법.

 

민들레는 꽃이 노랗지만 토종 흰민들레는 이름 그대로 꽃이 하얗습니다.
꽃이 하얀 민들레만 토종 민들레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으나 흰민들레가 토종인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토종민들레가 흰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토종 민들레도 외래종 민들레처럼 꽃이 노랗기 때문에 주의해서 선택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토종민들레는 "민들레, 흰민들레, 산민들레"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피어있는 대부분의 민들레는 귀화식물인 서양민들레입니다.

 

우리나라 토종민들레와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지 않고 곧게 감싸고 있으면 토종민들레이고,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으면 서양민들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잎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데 잎이 갈라진 상태가 날카롭지 않으면 토종민들레이고 갈라진 상태가 매우 날카로우면 서양민들레입니다.

 

 

2. 민들레 개화시기, 꽃말.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민들레 종류로는 민들레, 흰민들레, 좀민들레, 서양민들레, 붉은 씨 서양민들레가 있습니다. 개화시기는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높이 솟은 꽃줄기 끝에 두상 꽃차례로 달립니다.

 

민들레의 꽃말은 "행복과 감사"입니다.

 

3. 민들레의 효능, 주의할 점.

 

한방에서는 뿌리와 꽃피기 전의 전초(全草)를 포공영(浦公英)이라 하며 해열, 소염, 이뇨, 건위의 효능이 있다고 하며 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안질, 간염, 담낭염, 소화불량, 변비의 치료제로 이용합니다.

또, 고미 건위(苦味健胃)의 약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성인병 예방의 산채(山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봄철에 민들레의 뿌리나 어린잎을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며 민들레의 꽃과 뿌리를 말려서 민들레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꽃이 핀 민들레를 약에 쓰겠다고 뿌리까지 캐기도 하는데 이것은 잘못 알고 하는 행동입니다. 민들레의 약초는 꽃이 피기 전, 꽃 봉오리가 벌어지기 전까지만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구분법을 모르고 꽃이 핀 것을 보고 흰 민들레, 노란 민들레 구분하며 찾지만, 이미 꽃이 핀 이후에는 색이 뭐가 되었든 약효는 다 떨어지고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