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 설치 조건(TPM 2.0, 지원 CPU)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얼마 전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윈도우11 정식 출시 발표를 하였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출시가 되지는 않았지만 2021년 말이나 2022년 초에는 윈도우11 정식버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베타테스터 버전으로 윈도우11이 설치된 모습이나 설치 후 기능들을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11 설치 요구 조건이 있다는 말이 무슨 소리일까요? 

항상 윈도우는 설치 시 요구하는 PC 최소 사양이 있었는데 윈도우11은 전혀 다른 까다로운 설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안정책에 의한 조건이라고 하는데 이해가 가는 듯 가지 않는 조건입니다.

 

 

1. TPM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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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M이 무엇일까?

TPM(Trust Platform Module)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이라는 뜻이며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에 내장되는 보안 칩으로 일종의 암호화 모듈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2016년부터 대기업 PC 제조사에 TPM 2.0 칩을 탑재하고 기본으로 활성화되어 있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랜섬웨어 등 복잡하고 보편화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TPM 2.0 칩이 필요하다"라고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공식 블로그에 밝히고 있죠.

 

쉽게 생각하면 악성 코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모듈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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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1을 설치하려면 컴퓨터 메인보드에서 TPM 2.0을 지원해야 합니다. 보통은 "2010년 이후에 생산된 메인보드는 대부분 지원이 된다"라고 다들 말하고 있지만 직접 사용하는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보드인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2. TPM 2.0 확인하기.

 

윈도우키 + R키를 누르면 실행창이 나타납니다. tpm.msc를 입력하고 확인을 눌러주세요.

 

호환 가능한 TPM을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나오면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TPM을 활성화시켜 주셔야 합니다. 각각의 메인보드 제조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바이오스에서 TPM메뉴를 찾아 활성화시켜 주시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B360M D3H" 모델입니다.

PC를 켜고 키보드 F2 키를 연타하면 바이오스로 진입하게 됩니다. 상단의 탭 메뉴에서 Peripherals 탭으로 이동합니다.

 

메뉴에 보시면 Intel Platform Trust Technology(PTT) 메뉴가 있습니다. TPM이 아니라 PTT메뉴로 되어 있습니다. TPM 메뉴 찾느라고 한참을 뒤졌네요. 

 

PTT메뉴를 Enabled로 변경하여 주세요. 그리고 키보드 F10키를 누르면 "저장하고 재부팅" 메시지 창이 나타납니다. 저장 후 재부팅을 해주시면 끝입니다.

 

윈도우로 들어오면 다시 실행창을 열고 tpm.msc를 입력하여 창을 열어주세요.

아까와는 다르게 TPM 관련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다행히 지원됩니다.

 

참고로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2016년 생산된 삼성 데스크톱 6세대 cpu가 있는 PC는 TPM지원이 되지 않고 바이오스에서도 메뉴를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찾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 윈도우11 지원 CPU.

 

윈도우11은 위 TPM만 지원되면 끝이 아닙니다. CPU도 지원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일단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윈도우11 지원 CPU목록에는 인텔은 8세대부터, AMD는 라이젠 2세대부터 지원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라이젠 1세대와 인텔 6세대, 7세대가 성능이 느린 것도 아니고 TPM 2.0도 지원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성능의 문제는 아닐것이고 아마도 멜트다운 문제로 지원 항목에서 제외되었다는 루머가 있긴 하지만 아마도 정식으로 윈도우11이 출시되면서 이전 CPU들이 어느 정도는 지원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조건에서도 당연히 우회하여 설치하는 방법들도 존재합니다. 언제나 모든일에는 해결법이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 우리는 해결법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