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와 벚꽃의 유래, 원산지, 꽃말

벚꽃은 벚나무에서 피는 꽃을 말합니다. 벚꽃은 분홍색, 또는 하얀색 꽃잎으로 되어 있습니다. 꽃말은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영혼, 정신적 사랑, 뛰어난 미인, 삶의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 그리고 번영을 뜻합니다.
개화 시기는 3월 말~5월 초이며 남부지방의 경우 3월 중순에 개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벚꽃은 완연한 봄으로 느낄 무렵에 피어서 며칠 동안 나무를 뒤덮다가 꽃이 떨어지고 잎이 나며 집니다.

 

벚꽃은 목재와 다르게 벚꽃에서는 향기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아주 미미한 수준의 향기가 나며 코를 대고 맡아야 겨우 향기가 느껴질 정도의 향기입니다.

 

벚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일본의 국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에 왕벚나무가 있습니다. 한국에 주로 심어진 일본의 소메이요시노종을 두고 원산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소메이요시노는 교잡종으로 원산지가 제주 왕벚나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죠. 그러나 아쉽게도 DNA 검사를 통해서 원산지 논란의 중심인 제주 왕벚나무와 소메이요시노는 서로 별개로 자생한 잡종이라고 결론이 났습니다. 한마디로 서로 별개의 벚꽃나무인 것이죠.

 

벚나무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기원하여 북반구 전체에 폭넓게 퍼져 유럽이나 북미, 북아프리카의 산악지역에서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사실 벚꽃 축제로 대표되는 벚꽃 문화도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건너온 것입니다.
그래도 벚나무 중에서 최고는 역시 진해시가지에 조성된 우리나라의 왕벚나무입니다. 다른 종보다 꽃의 양이 많으며, 꽃이 잎보다 먼저 피기 때문에 더욱 화려하고 꽃 중에서 제일이라 하여 '王' 벚나무라 하고 있습니다.

 

벚꽃은 그 자체를 따다가 절여서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벚꽃 말린 가루가 구내염 예방에 좋아 옛 한국의 왕족들은 소금과 금가루, 벚꽃 말린 가루로 양치를 했다고 합니다.

 

1. 진해 군항제.

매년 4월 초에 시작하여 열흘 동안 진해시 일원에서 열립니다. 군항제는 1952년 충무공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행한 것이 유래가 되어 1963년부터 해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유서 깊은 축제입니다.
이충무공 승전행차. 임진왜란 당시 전승을 거둔 이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행사로 진해 시민, 학생, 군인 등 수백 명이 참여하여 화려한 행렬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여좌천과 경화역입니다. 이외에도 진해구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제황산공원,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안민고개 등이 있습니다.

 

 

2. 서울 여의도 윤중로.

4월 초순 벚꽃이 피고 나면 4월 중순경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도 화려한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는 여의도 윤중로입니다. 국회의사당을 끼고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도로로 흔히 '윤중로'라 불리지만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여의서로'입니다. 1.7km에 달하는 도로 양편에 16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만개하면 화려나 벚꽃축제로 변모합니다.

 

3. 부산 벚꽃 축제.

가장 대표적인 곳이 삼락 생태공원이며, 그 외에 낙동 30리 벚꽃길, 해운대 달맞이길의 벚꽃터널 등이 있습니다.

 

4. 경주.

보문호수, 보문정, 석빙고, 그리고 흥무로 벚꽃길이 있습니다. 보문정의 경우 보문단지의 작은 연못이며 벚꽃 풍경이 아름다워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흥무로 벚꽃길은 경주 버스터미널에서 형산강을 건너면 볼 수 있으며 김유신 장군묘까지 울창한 벚꽃길이 이어져 드라이브 코스로도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5. 청주.

청주에는 대표적으로 무심천 벚꽃축제가 있습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심어진 왕벚나무가 있었지만 1978년~1980년 초까지 도로 공사를 하며 왕벚나무를 많이 잘라내었습니다. 1962년 왕벚나무가 우리나라 토종나무라는 학계의 보고가 있은 후 인식이 변하면서 다시 심기 시작했습니다. 무심천에는 1984년에 굵기 8~10cm 정도의 왕벚나무를 다시 심은 것이 지금의 벚나무 가로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