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벚꽃 개화시기 명소

벚꽃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히말라야 산맥이 원산지라는 것입니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중국, 일본으로 퍼져나갔으며, 한국에는 고려 시대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벚꽃은 아름다운 꽃잎과 향기로운 향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벚꽃은 짧은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에서 덧없는 인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벚꽃은 일반적으로 일본이 원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주로 보게 되는 벚꽃 중에는 일본의 소메이요시노종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왕벚나무는 이와는 별개의 종류라는 사실을 알고 계실까요?

한 때, 소메이요시노가 제주 왕벚나무로부터 발생한 교잡종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DNA 검사 결과를 통해 이 둘은 서로 다른 벚꽃 종류라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다시 말해, 제주도의 왕벚나무와 일본의 소메이요시노종은 각각 별개의 벚꽃 종류로 확인된 것입니다.

목차(content)

 

 

1. 벚꽃 역사.

 

1) 한국.

-한국에는 고구려 시대부터 벚꽃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신라 시대에는 벚꽃을 '앵두꽃'이라고 불렀으며, 궁궐 정원에 심어 꽃을 즐겼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벚꽃을 '꽃'이라고 불렀으며, 궁궐 정원과 사찰에 심어졌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벚꽃을 '왕벚'이라고 불렀으며, 궁궐 정원과 양반 가옥 정원에 심어졌습니다.

2) 일본.

-일본에는 8세기경에 벚꽃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벚꽃을 '사쿠라'라고 불렀으며, 봄의 상징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벚꽃을 감상하는 '하나미'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하나미는 벚꽃 아래에서 음주를 하며 즐기는 문화입니다.
-일본에서는 벚꽃이 무사도 정신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벚꽃은 짧은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에서 덧없는 인생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아름답게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사도 정신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3) 중국.

-중국에는 2,000년 이상 전부터 벚꽃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벚꽃을 '앵두꽃'이라고 불렀으며, 봄의 상징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중국에서는 벚꽃을 감상하는 '두화'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두화는 벚꽃 아래에서 음주를 즐기는 문화입니다.
-중국에서는 벚꽃이 아름다움과 사랑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벚꽃은 아름다운 꽃잎과 향기로운 향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2. 2024 벚꽃 개화시기.

1) 3월말~4월초.

지역	개화시기
제주	3월 20일~24일 (만개: 3월 25일~29일)
부산	3월 24일~26일 (만개: 3월 27일~31일)
창원	3월 25일~27일 (만개: 3월 28일~4월 1일)
진해	3월 26일~28일 (만개: 3월 29일~4월 2일)
김해	3월 27일~29일 (만개: 3월 30일~4월 3일)

 

2) 4월 중순~4월말.

지역	개화시기
서울	3월 28일~4월 1일 (만개: 4월 2일~5일)
인천	3월 30일~4월 2일 (만개: 4월 3일~6일)
춘천	4월 2일~4일 (만개: 4월 5일~8일)
대구	4월 3일~5일 (만개: 4월 6일~9일)
대전	4월 4일~6일 (만개: 4월 7일~10일)
광주	4월 5일~7일 (만개: 4월 8일~11일)
강원도	4월 10일~15일 (만개: 4월 13일~18일)

3) 5월초.

지역	개화시기
지리산	4월 20일~25일 (만개: 4월 23일~28일)
설악산	4월 25일~30일 (만개: 4월 28일~5월 3일)

 

 

3. 벚꽃 명소.

 

1) 경복궁 (서울) :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궁궐 경복궁은 봄이 되면 300여 그루의 벚꽃 나무가 만발하여 화려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근정전 앞 광화문 광장과 향원정, 지경당은 빼놓을 수 없는 벚꽃 명소입니다.

2) 여의도 (서울) : 한강과 여의도 샛강 사이에 위치한 여의도는 약 1,700여 그루의 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철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릴 만큼 유명합니다. 여의도공원, 여의도 샛강변,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 등이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3) 서촌 (서울) : 조선시대 양반들의 주거지였던 서촌은 옛 골목길과 100여 그루의 벚꽃 나무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자랑합니다. 서촌 벽화마을, 삼청동 거리, 가회동 거리는 봄철 서촌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입니다.

4) 진해 군항제 (경남) : 매년 4월 초 개최되는 진해 군항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벚꽃 축제입니다. 온 시내가 36만 그루의 벚꽃 나무로 뒤덮여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해양공원, 안민고개, 용원, 군항제 거리는 특히 인기 있는 벚꽃 명소입니다.

5) 옥천서원 (경북) : 조선시대 유교 교육기관인 옥천서원은 300여 그루의 벚꽃 나무와 아름다운 연못이 어우러져 봄철 '옥천 벚꽃축제'를 개최할 만큼 유명합니다. 서원 앞 연못 '연당', '효자정' 앞 벚꽃길, '주선재' 앞 잔디밭 등이 빼놓을 수 없는 벚꽃 명소입니다.

6) 달맞이길 (부산) : 해운대와 광안리를 연결하는 달맞이길은 봄이 되면 벚꽃 터널로 변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7) 감천문화마을 (부산) : 색다른 색채의 집들이 어우러져 있는 감천문화마을은 봄이 되면 벚꽃과 함께 더욱 화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골목길을 따라 피어있는 벚꽃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8)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 (경남) :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는 봄철 벚꽃 축제가 열릴 만큼 유명한 벚꽃 명소입니다. 넓은 정원 곳곳에 피어있는 벚꽃은 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하게 해줍니다.

9) 합천 해인사 (경남) :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한 해인사는 봄이 되면 300여 그루의 벚꽃 나무가 만발하여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해인사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는 대웅전 앞, 삼층석탑 앞, 팔만대장경 전시관 주변 등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