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내 원인 뜻 액취증

암내(body odor)는 피부의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과 피부 표면의 세균이 결합하여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를 말합니다. 주로 겨드랑이에서 많이 나타나며, 개인의 체질이나 식습관, 스트레스 등에 따라 냄새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암내는 정확히 어떤 냄새라고 단정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마늘, 양파, 썩은 냄새, 신 우유 냄새 등과 비슷하게 표현됩니다. 물론 개인마다 느끼는 냄새가 다를 수 있으며, 땀의 성분이나 세균 종류에 따라 냄새의 강도와 종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암내 뜻.

"암내"의 한문은 "暗臭"입니다. 여기서 "암(暗)"은 어둡거나 숨겨진 것을 의미하고, "내(臭)"는 냄새를 뜻합니다. 따라서 "암내"는 일반적으로 불쾌한 냄새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2. 암내 동양인과 서양인 차이.

 

암내는 개인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체취입니다. 동양인과 서양인 간의 암내 차이는 주로 유전적 요인과 식습관, 생활습관에 기인합니다.

1) 유전적 요인: 동양인은 ABCC11 유전자에서 A형 대립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 유전자가 땀샘에서의 체취 생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로 인해 동양인은 상대적으로 암내가 덜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식습관: 동양인은 전통적으로 채소와 해산물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는 반면, 서양인은 육류 중심의 식단을 많이 섭취합니다. 이러한 식습관의 차이는 체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서양인은 암내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생활습관: 동양인은 대체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암내의 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서양인은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통해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아 암내가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암내 원인.

 

암내는 단순히 개인 위생 문제가 아닌,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1) 아포크린 땀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주로 분포하는 아포크린 땀샘은 지방 성분이 많이 포함된 끈적한 땀을 분비합니다. 이 땀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피부 표면의 세균과 만나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2) 세균:

피부에 서식하는 특정 세균, 특히 포도상구균은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을 분해하여 악취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이 세균들은 땀 속의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생성합니다.

 

3) 유전적 요인:

아포크린 땀샘의 발달 정도나 땀의 성분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액취증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본인도 액취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호르몬 변화:

사춘기, 임신, 월경 등 호르몬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땀샘 활동이 활발해져 암내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5) 식습관:

마늘, 양파, 매운 음식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을 섭취하면 땀 냄새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은 땀의 성분을 변화시켜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6)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땀 분비를 증가시켜 암내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땀샘 활동을 자극하여 땀 분비량을 늘리고, 땀의 성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7) 약물:

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땀 분비를 증가시키거나 땀의 성분을 변화시켜 암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암내 제거 방법.

암내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다행히도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방법을 통해 암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청결 유지

- 규칙적인 샤워: 하루에 한 번 이상 샤워하고, 특히 겨드랑이 부위를 비누를 사용하여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 부드러운 소재의 옷: 면이나 린넨처럼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옷을 입어 땀이 쉽게 증발하도록 해주세요.
- 땀 흡수: 땀 흡수 패드를 사용하거나 땀이 많은 부위에 탈취제를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데오드란트 사용

- 알루미늄염: 땀샘의 활동을 억제하여 땀 분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항균제: 세균 번식을 억제하여 냄새 발생을 막습니다.
- 향료: 땀 냄새를 향으로 중화시켜 줍니다.

데오드란트와 안티프레스피란트의 차이: 데오드란트는 냄새를 없애는 것이 주목적이고, 안티프레스피란트는 땀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3) 식습관 개선

-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마늘, 양파, 매운 음식 등은 땀 냄새를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물을 마셔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땀의 농도를 낮춰주세요.

4) 스트레스 관리

- 충분한 수면: 숙면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땀 분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몸의 순환을 촉진하여 땀샘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명상이나 요가: 심신 안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5) 전문적인 도움

피부과 진료: 암내가 심하거나 위의 방법으로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생활습관 개선

- 통풍이 잘 되는 옷 착용: 꽉 끼는 옷 대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하세요.
- 정기적인 침구류 세탁: 침구류에 땀과 냄새가 배이지 않도록 자주 세탁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