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대체공휴일, 유래(10월 9일), 노래

한글날은 매년 10월 9일로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1. 한글날 유래(10월 9일).

 

조선왕조 "세종실록"에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이 음력 9월 말일로 쓰여 있습니다.

이에 한글학회의 전신이었던 조선어연구회와 신민사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의 마지막 날인 9월 29일)에 식도원이라는 요릿집에서 기념행사를 열게 됩니다.

 

이 시기는 아직 한글이라는 명칭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그때의 한글 이름인 "가갸날"이라고 불렀습니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국어학자인 주시경이 "한글"이라는 이름을 지은 뒤 1928년부터 "한글날"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원래의 한글날은 음력으로 매년 날짜가 변경이 되자 불편함이 제기가 되었고 1931년에 율리우스력으로 환산하여 양력 10월 29일에 한글날 행사를 하였으나 1934년 그레고리력으로 다시 환산하여 1945년까지 10월 28일에 한글날 행사를 하였습니다.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이 되면서 책의 발간이 음력 9월 상순(9월 10일)으로 기록된 것이 밝혀지고 이를 그레고리력으로 환산하면 10월 9일 됩니다. 이후 1945년 독립이 되고 나서 10월 9일에 한글날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1949년에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 제정 시 10월 9일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2. 한글날 대체공휴일.

 

한글날은 1949년 공휴일로 지정이 되었으나 1991년 한글날을 법정 공휴일이 아닌 일반 기념일로 변경을 합니다. 그로 인해 공휴일에서 제외가 된 것이죠. 

 

이에 한글학회등의 한글 관련 단체의 노력에 따라 2005년 12월 8일 "한글날 국경일 지정 법안"이 통과되면서 2006년부터 일반 기념일이 아닌 국경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휴일은 지정되지 않았습니다.이유는 주5일 근무제로 인하 생산성 저하 우려 등의 이유가 주된 이유였습니다.

 

2021년 대체 공휴일 확대 적용이 도입되면서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공휴일로 추가되었습니다. 이에 대체 공휴일 제도가 적용되어 한글날이 공휴일에 걸리게 되면 다음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 됩니다.

 

  2021년 한글날 : 10월 9일이 토요일이므로 10월 11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이 됩니다.

 

  2022년 한글날 : 10월 9일이 일요일이므로 10월 10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이 됩니다.

 

 

3. 한글날 태극기 게양법.

 

한글날은 5대 국경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입니다.

태극기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야 하며 가정에서는 집을 정면에서 바라보고 대문 또는 베란다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합니다.

 

눈, 비, 바람등이 심한 날 국기가 훼손의 우려가 있으면 달지 않습니다.

 

 

4. 한글날 노래.

 

 1절 

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나라 긴 역사 오랜 전통 지녀온겨레
거룩한 세종대왕 한글 펴시니 새 세상 밝혀주는 해가 돋았네
한글은 우리 자랑 문화의 터전 이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2절 

볼수록 아름다운 스물 넉자는 그 속에 모든 이치 갖추어있고
누구나 쉬 배우며 쓰기 편하니 세계의 글자 중에 으뜸이도다
한글은 우리 자랑 민주의 근본 이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3절 

한겨레 한맘으로 한데 뭉치어 힘차게 일어나는 건설의 일꾼
바른길 환 한 길로 달려 나가자 희망이 앞에 있다 한글의 나라
한글은 우리 자랑 생활의 무기 이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