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의 유래, 날짜 부활절 계란, 토끼 유래 (Easter day)

부활절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가 3일 만에 부활했음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최대 명절입니다. 부활절 날짜는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매년 부활절의 날은 달라집니다.
24절기 중 춘분이 지나고 첫 번째 만월 다음에 오는 일요일이 부활절이 됩니다.

2021년은 4월 4일, 2022년은 4월 17일, 2023년은 4월 9일입니다.

 

1. 부활절의 유래, 달걀의 유래.

현재 부활절은 이스터 데이(Easter day)라고 불리며 기도교 전통 부활절과는 사실 거리가 먼 기념일입니다. 부활절은 영어로 Easter라고 하며 라틴어는 "Pascha", 그리스어는 "Pascha", 라틴어와 그리스어는 "Pass over"라고 부릅니다.   부활절의 이스터는 튜튼족과 앵글로 색슨족 등 게르만족들이 숭배하고 신봉하던 봄과 풍요, 다산의 여신 ‘아스타르테(Astart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먼 옛날 하늘에서 큰 계란이 유프라테스 강에 떨어지고 이것을 물고기들이 강 밖으로 굴려냈고 비둘기들이 품어 부화시켰고 그 안에서 여신 아스타르테가 부화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계란은 아스타르테의 상징물이 되었고 고대 이교도들은 계란을 거룩하게 여기기도 했습니다. 아스타르테는 여러 지역을 거치면서 에오스트레(Eostre), 이슈타르(Ishtar) 등으로 바뀌었으며 로마 시대에 와서는 ‘이스터’로 변모되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과 페르시아인들은 다산과 새 생명의 상징으로 봄의 축제 동안 달걀에 색칠을 하고 달걀을 먹는 관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부활절 달걀은 고대의 이방 종교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방 종교에서 달걀에 관련된 풍습이 많은 것은 춘분 즈음에 열리는 봄 축제 때문인데 봄에는 새로운 생명이 움튼다는 의미로 달걀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런 이방 종교를 숭배하던 사람들이 기독교로 유입되면서 그들의 문화도 함께 들어오게 되고 기독교의 풍습으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로마 가톨릭이 예수님의 부활을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온 것에 비유하며 이교도의 풍습과 교묘하게 혼합하였고 사순절 기간인 40일 동안 달걀이나 물고기를 먹지 않고 부활절이 오기 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추모하기 위해 절제된 생활을 합니다.
가축의 고기뿐 아니라 생선, 달걀까지도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을 하며, 누룩 없는 빵과 쓴 나물로 식사를 대신합니다.
부활절에 다시 먹기 시작하면서 달걀에 화려하게 색을 입혀 나누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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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활절 토끼의 유래.

 

기독교가 생기기 이전 토끼는 생명의 새로운 탄생을 가져다주는 상징이었습니다. 토끼는 고대 이집트에서 풍요의 상징이었고 후에 유럽에서도 같은 상징으로 쓰였던 큰 산토끼는 원래 북아메리카에 서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보다 작지만 인간의 풍요와 달의 주기를 상징하는 부활절 산토끼로 대체하게 됩니다.

야생 토끼나 집토끼는 게르만의 여신 아스타르테(Astarte)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전해지는 신화는 봄과 다산의 여신 아스타르테(Astarte)가 늦겨울에 날개가 얼어 죽어가는 새 한 마리를 토끼로 변하게 하여 살려주었는데 이 토끼가 변하기 전의 새처럼 알을 낳아 그것이 부활절 토끼와 달걀의 기원이 되었다는 신화도 있습니다.  

 

또는 일반적으로는 계절과 자연환경에 따라서 변화되는 털 색깔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회색이나 갈색이었다가 겨울이면 새하얀 털로 바뀌는 토끼의 모습이 부활의 상징으로 되었다는 설입니다.  

 

감사합니다.